통증 · 추나

추나요법은 몇 회나 받아야 할까? 치료 후 관리와 2026년 건강보험 기준

울산 정한의원 추나요법 치료 모습

핵심 요약

  • 추나요법 치료 횟수는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10회에서 20회를 평균으로 봅니다.
  • 한 번으로도 교정은 가능하지만, 뼈 주변 인대와 근육이 원래 위치로 되돌아가려 해서 유지가 되지 않습니다.
  • 2026년 9월 기준 건강보험은 연 20회, 한의원 본인부담 50%가 적용되며 하루 진료 인원이 18명으로 제한됩니다.
  • 치료 후에는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허리 세우고 앉기, 턱 당기기, 스트레칭 생활화가 핵심입니다.

반갑습니다, 울산 정한의원 정석환입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허리와 목 통증으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과거에는 수술을 선택하는 분이 많았지만, 가능하면 수술하지 않기를 원하는 분위기가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2019년 건강보험 적용 이후 추나요법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오늘은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몇 번이나 받아야 하나요?"에 답해 드리겠습니다.

추나요법이란 어떤 치료인가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과 신체 일부를 사용해 환자의 근육·관절·인대를 조절하고, 균형이 무너진 신체의 해부학적 위치를 바로잡아 기능을 회복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한방 치료입니다.

밀 추(推), 당길 나(拿)라는 한자를 씁니다. 많은 근골격계 질환은 척추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시작되므로, 추나요법은 깨어진 척추의 균형을 바로 잡는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추와 경추에서 느껴지는 통증의 완화와 척추 교정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뚤어진 척추는 왜 교정해야 할까

사람의 뼈는 신체의 골격을 형성하는 가장 단단한 조직입니다. 이 뼈를 중심으로 인대와 근육이 몸을 지탱하는데, 뼈가 비틀리면 해당 뼈 주변의 근막과 신경 등 주변 조직이 자극을 받습니다. 뿐만 아니라 뼈를 지지하는 인대와 근육도 장시간 긴장하고 뭉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방해합니다.

이런 통증이 다시 혈액순환을 방해해 결국 악순환이 이루어지고, 심하면 오장육부의 균형까지 깨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목이나 어깨 통증은 물론 두통이나 만성피로, 소화불량도 함께 겪고 있다면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고 뒤틀린 뼈의 균형을 바로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몇 회나 받아야 할까

개인에 따라 필요한 기간은 다르지만, 보통 10회에서 20회 정도를 평균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 2회 이상 받는다고 더 빨리 좋아지는 것은 아니며, 정해진 간격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한 번 받았다고 해서 드라마틱하게 좋아지는 것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점입니다. 한 번으로도 교정은 가능하지만 이 상태가 유지되지는 않습니다. 사람의 신체는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이미 비뚤어진 척추뼈 주위 인대와 근육들은 뼈를 바로잡아 놓더라도 계속해서 비뚤어진 위치로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교정은 마라톤입니다. 빠르게 가려다 다치는 것보다 꾸준하게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결국 더 멀리 갑니다.

정한의원에서는 근육을 먼저 이완한 뒤 교정하고, 염증이 있는 경우 약침과 한약을 함께 계획합니다. 단순한 척추 교정만으로는 부어오른 디스크가 신경을 계속 누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6년 건강보험 적용 기준

추나요법은 2019년 4월 8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었고, 2026년 9월 현재까지 아래 기준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2026년 7월부터 도수치료가 관리급여로 전환된 것과는 별개입니다.

적용 대상근골격계 질환으로 진단된 경우 (목·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관절 질환, 염좌 등)
급여 횟수환자 1인당 연간 20회 (1월 1일~12월 31일, 다른 의료기관 횟수 합산). 초과 시 비급여
본인부담률한의원 기준 50% (복잡추나는 디스크·협착증 외 질환의 경우 80%)
1회 본인부담금기법에 따라 약 1만~3만원 선
1일 진료 인원한의사 1인당 하루 18명 제한 → 예약 권장

연 20회를 다 쓰면 비급여로 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침·약침·한약 치료를 병행하면서 추나 횟수를 조절하므로 치료 계획 단계에서 미리 안내해 드립니다.

치료 후 관리, 이렇게 하세요

추나요법 후 관리에서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 사용은 자제하고, 앉아 있을 때는 의식적으로라도 허리를 꼿꼿하게 세웁니다.
  • 서 있을 때나 보행할 때도 어깨를 펴고 턱을 당기는 자세를 취합니다.
  •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이나 학생이라면 한 시간마다 일어나 스트레칭을 생활화합니다.
  • 다리를 꼬거나 짝다리를 짚는 등 한쪽으로 치우친 자세를 피합니다.
  • 과체중은 허리 부담을 키우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추나요법은 한 번만 받아도 효과가 있나요?
한 번으로도 교정은 가능하지만 유지되지 않습니다. 비뚤어진 척추 주위의 인대와 근육이 원래 위치로 되돌아가려 하기 때문에 보통 10~20회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추나요법 건강보험은 1년에 몇 번까지 되나요?
2026년 9월 기준 환자 1인당 연간 20회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다른 한의원에서 받은 횟수도 합산되며, 초과분은 비급여로 받을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아픈가요?
근육을 먼저 이완한 뒤 교정하기 때문에 대부분 큰 통증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시술 후 약간의 뻐근함은 보통 1~2일 내에 사라집니다.
디스크 진단을 받았는데 추나가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은 복잡추나의 대표 적용 질환입니다. 급성기에는 염증 관리를 우선하고 교정 강도를 조절합니다.

참고 자료

  1. 보건복지부,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 보도자료 (2019.03.)
  2.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추나요법 급여 기준 (근골격계 질환, 연 20회, 한의사 1인당 1일 18명)
  3. 울산 정한의원 추나요법 진료안내
정석환 원장

글쓴이 · 정석환 원장 (한의사)

울산 정한의원 대표원장. 대한 척추추나학회·대한 면역약침학회·대한 한의통증제형학회 정회원. 척추·턱관절·얼굴의 균형을 함께 살피는 추나 중심 진료를 합니다. 의료진 소개 보기

목록원장칼럼 전체 보기

칼럼을 읽고 궁금한 점이 있다면

카카오톡 채널로 편하게 질문해 주세요. 사진 상담도 가능합니다.

본 칼럼은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치료 효과와 기간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